'월드컵 스타' 네덜란드 각포, 맨유 아닌 리버풀행…이적료 678억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코디 각포(23·에인트호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구단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각포 이적에 합의했다. 그는 이적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 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인트호번이 이적료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BBC는 "리버풀이 각포 영입을 위해 4000만~5000만유로(약 543억~678억원)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각포는 카타르 대회를 통해 네덜란드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날개 공격수인 각포는 네덜란드의 주포로 활약했다.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네덜란드는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 팀인 아르헨티나에 져 탈락했다.